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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정택운] 20161214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후기(스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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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정택운] 20161214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후기(스포)

에스페라 2016. 12. 14. 21:30


와와 신성록 ㅠㅠ
기대한 보람이 있었어

신성록 몬테는 내가 빚을 내서라도 한번 더 보고싶다..

고민 많이 한 흔적이 보임
연기 디테일 대박

내가 고등학생 때 소설로 읽으면서 상상했던 몬테크리스토 이미지와 제일 비슷함

체포 당할 때 다른 몬테 배우분들은 뭔가의 두려움이 느껴지는 연기였는데
신몬테는 난 정말 죄 지은게 없으니까 금방 돌아올거라는 확신에 가득 찬 느낌이었음

메르세데스에게 안심시키는 말과
금방 돌아올거라고 웃으며 말하는게 여유가 넘쳤다.

빌포트에게 항변할 때도
잘못한게 없으니 당당히 말하다가
진짜 내가 왜 잡혀왔는지 이해 안된다는 듯 말 속도를 높이고.. 감옥으로 끌려갈때의 어리둥절함 당황한 손 진짜 쩔어


그리고 감옥에 갇힐 때
신성록님 키가 커서 문이 아니라 문 위 벽을 두드리시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곧 빠져나갈 수 있을거란 느낌으로 노래를 부르시다가
점점 메르세데스를 그리워하며 절망에 빠지는
감정 조절도 너무 좋았다 ㅠㅅㅠ

곧 2부 시작하겠네
끝나고 나서 나머지 후기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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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갔다 돌아온 동생을 만나서 데려오니
거의 새벽 1시라 그냥 자버렸다 ㅇㅅㅠ

그러고보니 14일 밤공 좌석은
1층 10열 거의 정가운데였느데
무대 전체를 감상하기에는 딱 좋은 위치

찡찡택버트 첫장면이 택버트가 오른쪽을 바라보는 구도라 그거 말고는 딱히....
아 2부 시작 통로에서 걸어나오는 택버트가 좀 멀어보이긴 하지 ㅇㅅㅇ

찡찡 택버트는 귀요미
그리고 최몬데고의 대사가 13일부터 "방정맞은 햄스터"로 바뀌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택버트 허락 맡을 때
예전엔 무서운 아버지한테 어떻게 허락 받나 ㄷㄷㄷ 말도 못꺼내겠어 이런 느낌이었는데

어제는 그냥 무섭다기보단 이걸 어떻게 말을 전달해야 허락이 떨어질까 고민하는 18살 철부지 택버트 같음 ㅋㅋㅋ

하지만 몬데고 아빠는 쿨하게 허락해주잖아? ㅋㅋㅋㅋ 금화 2개도 주공 ㅇㅅㅇ

금화 두개 던져주니까 얼떨떨하게 보다가
표정 확 밝아지면서 고개 끄덕끄덕
엄마한테 가서 금화 짠 자랑해주고
(왜 이번엔 눈 뿅 안해줘써? ㅠㅅㅠ)

엄마가 한번 더 말릴라하는데
그게 들릴리 없지

손을 번쩍 올리고 기쁨을 만끽하다가
폴짝폴짝 이번에도 해맑은 "다녀올게요~" ㅋㅋㅋ

정말 몬데고 아빠 말대로 "누구 자식인지"
그 놈 참 귀엽도다 ㅇㅅㅇ

그리고 2부 카니발
두리번 두리번 모든게 신기한 택버트

카니발 카니발 노래 불러놓고
왜 언니들이 다가가면 슬금슬금 뒷걸음질치는지 모를 ㅋㅋㅋㅋㅋ
 나에겐 발렌타인이란 약혼녀가 있는데 ㅇㅅㅇ;;
이러시면 안돼요!!! 이런건가 ㅋㅋㅋㅋ

사뿐사뿐 춤 추는게 역시 아이돌이구낭

그렇게 여자들을 쫓아다니다 불한당들에게 당하는  택버트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아라 이씨!!!" 라고 외쳐도
소용 없져

"몰라!!!!!!!"
 설사 알아도 일 시킨 사람이 부자야 너보다 더 ㅋㅋㅋㅋㅋ 개겨도 소용 없단다
 
그리고 기다렸던 록몬테와 택버트 둘만의 씬
록몬테가 키가 워낙 크시니까
우리 택운이 상대적 꼬꼬마가 되서 더 귀여워 ㅇㅅㅇ

마타 때 신성록씨가 택운이한테 내 새끼라 그러시더니
그렇게 웃으시며 내려다보시면
저는 아주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록몬테가 짜 하면서 수갑을 풀고
택버트도 두번이나 ㅉ 쯔아 해보지만 ㅋㅋㅋㅋ 택무룩
록몬테가 풀어주면 짠!!!!! 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이런 장면은 누가 만든거예요??
뽀뿌 받으세요 절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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