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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LR] 20171118 이클립스 콘서트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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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LR] 20171118 이클립스 콘서트 후기

에스페라 2017. 11. 19. 04:03

일단 셋리 순으로 



1. 첫번째 VCR


뭔 내용이었는지 기억 하나도 안남

VCR 에 엘알이들이 나오는데 하 너무 잘생겨써...라는 잔상만 남아있음. 


   VCR이 역순이었쿤. 만난 후 이클립스 보는 LR, 만나기전 각자 열일하다가 잡지 발견한 LR


2. 뷰티풀 라이어


대박 뷰티풀 라이어가 첫곡이야 ㅠㅠ 세상에 

뷰라는 내 입덕부정기 때 입덕쐐기를 박아준 곡인데 첫곡으로 나와서 감동. 


        까리한 식이의 랩과 황홀한 운이 4단고음


택우니가 머리 염색했다는 글을 보고 첫곡 부를때  

  택우니 머리만 뚫어져라 봤는데, 티가 그닥 안나서 슬펐다고 한다.. 아주 퍼렁퍼렁한게 보고 싶었건만 


3. 리멤버


첫곡이 뷰라인데, 두번째곡이 리멤버라니 별빛들 다 죽이려는게  틀림 없어

내 옆자리에 남팬분이 앉아계셨는데 리멤버 나오자마자 반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틀막 시전 중이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 곡들이 나올 때마다 반응이 막 혈기 넘치는 후워우~!!! 하는 느낌보다 끙끙 앓는 듯한 느낌이셔서 귀여우시더라는)


4.  엘알 공동MC


엘알이들의 한국 첫콘 첫엠씨 ㅋㅋㅋ


그저 엘알이들이 "저는 오른쪽 라비입니다", "왼쪽 레오입니다." 한 것뿐인데 나는 벌써 웃겨죽음 

그리고 새삼 감격스럽더라. 세상에 엘알이들 둘이서만!! 콘서트에서!! 것도 엠씨를 하다니!! 


서로 둘 밖에 없으니까 멘트를 서로서로 주고 받아야 하는데 

라비가 "그쵸 레오씨?" 같은 멘트로 레오한테 멘트를 넘기려고 시도하면

약 3초의 정적 후에 레오가 답하는 뭔가 붕 뜨는 묘한 시간이 있는데 근데 그것마저 재밌어!! 

  (사실 엘알이가 하는 모든걸 다 재밌어하긴 함 ㅋㅋㅋㅋ)



        별빛도 엘알이들의 첫콘이 기대되고 떨렸겠지만, 엘알이들도 많이 떨렸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 '이런 콘서트를 열 수 있게 해준 별빛들에게 감사한다' 라는 말을 주로 했던 걸로 기억



아!! 라비가 지금 많이 떨린다고 하면서 "티는 안나죠?", "5년찬데 막 티나......" 하는데 5년차가 이렇게 귀여울일?



그리고 라비가 레오 염색을 언급해줬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래켜줄려고 새벽에 몰래 염색했는데 사진 올라와서 많이 안타까웠던 택운과

별빛들이 염색한줄 다 알고 있었다고 "네!!!!!!!!!!!!!!!!" 하니까 ".....오케이.." 하던 시키.. 

        젠장 에랄이들 반응 하나하나가 너무 귀엽다 ㅠㅠㅠㅠㅠㅠㅠㅠ



5. 에러 ver.엘알


에랄이들이 나를 너무 잘 아는 것 같아 소름이 끼친다


개인적으로 엘알콘에서 제일 보고 싶었던게 빅스단체곡을 엘알이들 버전으로 편곡해서 불러주는거였는데


막 타이틀은 기대 못하고 뷰킬이나 새드엔딩같은 수록곡?

        그게 안되면 레오 자작곡인 차가운밤에를 좀 편곡해서 랩을 넣어도 좋겠다 하고 있었는데 

에러라니 에러! 에러!!!!!!!!!!!!!!

        개인적으로 여러 타이틀 곡 중에 레오 목소리와 제일 찰떡인 곡이 에러라 생각해서

        굉장히 아끼는 곡들 중 하나인 게 바로 에러인데 유닛콘에서 이렇게 편곡된 버전으로 들을 수 있을 줄은 몰랐음.


예상치 못한 것들이 많이 준비되어있을거라고 하더니 진짜였구나 ㅠㅠㅠㅠ



6. 사슬 ver.엘알


아마 빅스 뮤비 중 제일 많이 반복해서 본 게 사슬일텐데.. 전주 듣고서 "이게 뭔 곡이지?" 하고 있었음 


라비가 "잔뜩 긴장한 채 어깨를 굴려~"하는 순간 사슬이닷 우워어어어어어!! 하는데 

        별빛들 다 비슷한 반응이었음 ㅋㅋㅋㅋ 심지어 라비도 그런 별빛들 반응 눈치 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나나나~",  "최인덕최인덕" 열심히 따라 불렀는데 

        주위 별빛들은 너무 얌전하게 봉만 흔들어서 좀 당황하긴 한 곡이기도 했음



7. 아름다운 밤에

셋리 중 핫한 곡 TOP5 안에 든다고 본다. 안무가 아쥬.. ㅇㅅㅇb

그리고 난 이때 예상했지 쇼콜라티에가 엄청 핫할거라는걸 //ㅅ// 



8. 라비 단독MC

일단 라비 힘드로  "하 숨차.............." ㅋㅋㅋ


이때 라비 옆에 흰 천을 두른 정체 모를 무언가가 있었는데 (사실 스탠딩 마이크)



난 그거보고 솔직히 레오의 꽃잎놀이를 기대했는데 보기 좋게 비껴나갔음

("ㅇㅅㅇ - 마네킹 팔이... 마네킹 팔이........." 이거 보고 싶었는데 ㅋㅋㅋㅋㅋ)


스탠딩 마이크에 걸쳐져있던 흰 천은 아주 긴 하얀 롱코트였는데

라비가 "입으라고 준거겠져?" 하면서 걸치는데 

        우리 모델라인이 어디 가나.. 넘나 잘어울려버림.


하지만 내가 입으면 정수리부터 뒤집어써도 땅에 질질 끌리겠지....... 핫챠!! 


라비가 믹스테입 준비 중이라면서 

        빅스 2천일에 공개했었던 끓는점이 바로 선공개곡이라고


        곡 설명을 해줬는데....

        정확한 뉘앙스가 기억나지 않아서 그 느낌을 설명할 수가 없네.

암튼 라비는 멋짐.  생각도 실력도 그리고 성격까지. 정말 본받고 싶은 멤버 중 하나



9. 끓는점


독특하게 옆으로 서서 불러줬는데, 그 옆모습이 너무 멋졌다고 한다 ㅠㅠ

뭔가 더 설명하고 싶은데 그냥 멋졌어. 봉 흔드는 것도 잊고 넋 놓음



10. 저 높은 곳

예상치 못한 많은 것 중의 하나.


뭔 VCR이 나오긴 했었는데, 별건 아니었고 저 높은 곳 전주가 나오면서 다 까먹음.

누가 콘서트에서 뮤지컬 넘버를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겠어 ㅠㅠ



거기다 마타하리 초연에서 했던 것처럼 누운 채로 등장해서 불러주는데 말 다했잖아요


마타하리를 봤던 많은 별빛들이 재연에서는 빠지게 되어 안타까워했던 넘버였을텐데

나도 안타까워했던 사람 중 한명이라 정말 좋았음 


특히 마지막 고음처리 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또 들을 수 있다니 시계야 빨리빨리 7시 컴온  



11. VCR


이 VCR은 기억에 남아있다. 

하얀색 옷을 입은 택운이와 헤어밴드한 라비가 후레쉬 들고 막 돌아다니길래

첩보물 느낌의 영상인가 했는데 


그림지옥이 나타나셔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능숙하게 그래피티하며 속도 내는 라비와 뭔가 진도가 안나가던 레오 ㅋㅋㅋㅋ




12. 필링


너무너무 귀여운 필링이 드디어 등장!!

레오의 드문 신나는 곡이라, 라비가 따라부르도록 유도했는데 음향이.. 너무 큼 ㅠㅠㅠㅠㅠㅠㅠ

젠장 저번부터 음향 vs 별빛도 아니고.. 싸우자 음향팀!!!!



13. 엘알 공동MC (이 순서 맞겠지?)


레오 솔로무대 이야기를 했는데


뮤지컬 공연을 통채로 가지고 왔다며 어땠냐고 라비가 물었는데

별빛들이 대답하니깐


´Д` - 아 여러분 말고. 레오씨가 어땠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오가 팬들이 보고 싶어할 것 같아서 준비했다 그런 느낌으로 대답했는데


´Д` - 약간 달랐어요?

별빛 - 네!!!!!!!!!!!!!!!!

´Д` - 여러분 말고요~ 우리 둘이서 얘기 쪼금만 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미공개곡 독


다른 외부작곡가님이랑 콜라보한 곡이라고 했음

레오가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었고, 라비가 랩메이킹

음악에 대해서 문외한이라 뭔지 잘 모르겠지만 신스팝??이라고 했던거 같음.


곡 제목에서도 어느 정도 느껴지지만 ㅋㅋㅋ

호구빅스답게 치명치명 독과도 같은 여자한테 홀린 남자의 노래임

곡 느낌은 콘서트 때 레오가 공개했던 트랩, 업인더스카이 같이 대놓고 섹시는 아니었지만 약간 섹시한 느낌이 있었음



15. 어려운 일


난 이거 처음 들어서 라비 미공개 신곡인가 했다. (레오가 작곡한 독이 공개됐으니 그 다음은 라비일거라 생각했음. 너무 단순했지 ㅋㅋㅋㅋㅋ)


라비가 나중에 새롭게 보여드린 곡 제목 이야기해주다가 하나 까먹은게 이곡이었더랬음 

4곡 맞는데 노래제목 기억 안나니까 아 3곡인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버린 라비



16.  그뿐야 


레오 자작곡으로, 원래는 콩이한테 갈뻔한 곡이었으나, 레오가 다른데다 갖다써버렸었던 "그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운이가 혼자서 풀로 불렀는데

마지막에 레오의 파워풀한 고음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



17. 레오 단독MC


혼자 MC볼 때 레오가 되게 친근하게 말을 걸음 



진짜 수줍음과 능글맞음(?)이 공존하는 인간이 있을 수가 있는건지

안녕안녕 인사도 해주고, 밥 먹었냐고도 물어보고 




누님분께서 결혼하셨다는 이야기도 이때 했는데


별빛들이 축하한다고 하니까 

자기가 결혼한거 아닌데 왜 자기한테 축하하냐던 택운 ㅇㅅㅇ ㅋㅋㅋㅋ



음 그리고 항상 여러 무대에서 레오가 하던 말이지만


이런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해줬고

이렇게 오랜 시간 표현에 서투른 자신을 기다려줘서 그리고 자신을 편안하게 만들어줘서

자신이 여기에 있을 수 있었다 라는 이야기를 해줬ㅎ다


뭔가 이만큼 우리는 함께 지내왔다. 이만큼이나 난 네가 편해졌어 라고 말해주는거 같아서 뭉클 



18. 할 말 


그래 할말은 꼭 언급하고 넘어가야지.  


셋리 중 핫한 곡 TOP5에 들어가야만 하는 곡이니까~!!



오늘도 아주 열일해주셨던 레오의 셔츠 

그동안 앞이 열리고, 뒤가 터지고 하더니, 이번에는 앞과 뒤가 각각 반틈씩 춤출 때마다 ㅋㅋㅋㅋ



이번엔 반틈씩 열렸으니 앞뒤가 모두 활짝 열리는 날도 있으려나 



아참 중간에 레오 소매에 걸려서 윗옷 확 들춰올려졌었...!! ㅋㅋㅋㅋ

아이 부끄뎌 //ㅅ//




19. BOMB



이때도 복근 공개 한 채였던가? 기억이 안나네 


기억에 남는건 전자시계가 뱅그르르를 돌다가 BO:MB -> BOMB로 바뀌던 VCR




20 . 아 몰라 두더댄스!!!!!


BOMB 랑 두더댄스 둘 다 진짜 신났는데 

내가 두더댄스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거기다 까리한 식 + 식이의 댄스 + 복근!!!!


 

라비 솔로 공연은 다 못가봐서 이 곡을 라이브로 듣는건 엘알콘이 처음인데

마치 우리 매번 앵콜송 하는 듯한 느낌으로다가 신이 났었던지라 끝나는게 아쉬웠음



아마 셋리 중에 제일 원없이 소리 질렀던 곡인 듯




셋리 아직 더 남았는데 너무 길게 적었나봐 4시네

     나중에 다시 적어야지



아 오늘도 계탄 거긴 했지만 내일은 더 가까이 엘알이 보일 듯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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